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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패브릭 제직 공장 준공

관리자 | 2015-04-28 | 조회 2814


 
좋은 안감 만들기 25년 업력을 지켜오고 있는 대한패브릭(대표 서한집)이 효율 중심의 안정 성장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안감은 의복의 겉감을 보강하여 비치는 것을 방지하며 보온효과를 위하여 사용하는 그저 겉감을 받쳐주는 부자재중 하나라는 개념이 그동안의 일반적인 통념 있었다.

하지만 국내 안감분야의 선두 주자 대한패브릭이 생각하는 안감은 이보다 더 광범위 하다.

흔히 다후다(taffeta) 트윌(twill)이 안감의 전부라고 알고 있던 시절에도 대한패브릭은 빗살, 왕빗살 조직의 투톤 안감을 생산 판매하였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 해외 명품 브랜드들 사이에서 안감을 하나의 디자인의 요소로 인정하면서 블랙 수트에 와인컬러의 안감, 단색 겉감에 화려한 무늬의 안감 등을 선보이며 안감이 전체 디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대한패브릭의 도전은 주효했고 뒤이어 카치온사를 첨가한 안감, 다양한 패턴의 도비류 안감. 페이즐리와 같은 쟈가드 안감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안감시장에 변화를 주도했다.

대한패브릭의 성공 신화는 다양한 패턴 디자인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천연 재생섬유인 벰버그(큐브라), 비스코스 레이온을 소재에 접목시켜 폴리에스터 일색인 안감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 안감은 피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촉하는 소재중 하나로 에코(Eco)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도 잘 부합하며 유아복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최근 이어지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한패브릭은 신규 투자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그 동안 안감회사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전북 순창에 제직 및 환편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니트 분야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한편 신제품 연구개발 및 디자인, 생산, 판매까지 안정된 일관 생산 체제 구축에 나선 것.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이 공장은 부지 9,223.3㎡에 연면적 3,701.44㎡ 규모로 환편기를 비롯한 제직기 등 최신 설비를 갑추고 있으며 직물사업부와 니트 사업부로 나눠 1월 7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직물사업부는 쟈가드 제직기 30대, 전자도비 20대, 평직기 10대, 통경실 및 검단실을 갖추고 있으며 60인치 고부가 수출용 안감을 주력 제품으로 연간 생산량은 500만야드다. 이는 본사 구매 물량의 약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니트사업부는 환편기 싱글 31대와 양면 4대를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진을 포진시켜 현재 풀가동 중이다. 또한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신축하여 현재 직원들이 입주한 상태이다.

대한패브릭은 니트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도 블루오션 시장을 겨냥한 고 기능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고기능성 위버 원사로 제직한 기능성 안감 자체 브랜드 ‘위버플러스(Uber plus)’를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판로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흡한 속건, 정전기 방지, 항균력 99.9%, 뛰어난 탄력 등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의류 안감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요가복, 생활복,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며 원사에 기능이 숨어있어 세탁 후에도 그 기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 있다.

이 회사의 강점 중 하나는 패션 시장 트렌드를 먼저 읽고 제품 개발에 접목시켜 좋은 품질과 거품 없는 가격으로 10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및 최적의 안정된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시 보유 재고는 생지가 약 1천만 야드, 기본 컬러물이 1천만 야드, 리피트 제품의 경우 4만 야드 이상이다. 이 모든 제품은 코리아라이닝센터에서 샘플링이 가능하며 2시간이내 단납기 출고가 가능하다.

자체 안감 브랜드 ‘에이플러스(A+)’를 개발 1000여 판매 딜러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안감 분야에 150여 아이템과 1만여 가지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서한집 대표는 “그 동안 자가 공장의 부재로 인해 제품 개발 및 오더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며 “특히 기술 유출 문제 등 걸림돌이 해결되면서 앞으로 고부가 제품 개발에 대한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패브릭은 자체 공장 가동으로 영업에도 더욱 탄력을 받음에 따라 기존 연구전담부서를 기술연구소로 승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대한패브릭은 순창 공장과 함께 기존 대구·경북 지역 생산 협력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단납기 오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불황 속에서도 연간 약 4,000만 야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 오더량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본사 라이닝센터, 동대문 종합시장과 광장시장에 전시판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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